타이완의 국제방송인 타이완 국제방송(RTI, Radio Taiwan International)의 한국어 방송 인재를 모집중입니다. 3명의 인력으로 한국어 방송이 운영되어 왔었으나, 방송 재개 1년 3개월만에 신규 인재 채용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채용이 종료됨)
- 업무 내용: 한국어 원고 작성, 번역, 아나운서, 취재, 영상 편집,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경영관리 등.
- 응시 자격: 대학교 졸업(포함) 이상, 중국어 및 한국어 번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능통
- 우대 사항: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영상 편집 프로그램 사용, SNS 경영 관리 활용에 익숙한 자.
- 시험 일정: 2022년 3월 16일(수) 오전 9시~12시에 필기시험 및 음성테스트. 면접일시는 추후 통보.
현재 Rti 한국어방송은 백조미, 손전홍, 진옥순 3인이 취재부터 뉴스 제작, 프로그램 원고 작성, 녹음, 영상 편집, 홈페이지/SNS 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QSL 카드 발급 등 방송 제작에
필수적이지는 않은 여러 업무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에 남십자성 주식회사 대표인 노혁이 씨, 중국어 강사인 뤼자잉 씨가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Rti 방송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Rti 한국어 방송 인재를 추가 채용하게 된다면 QSL 카드 발급을 비롯하여 비교적 덜 중요했던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Rti 한국어방송은 2020년 12월에 개국했는데, 2021년 하반기 들어 청취자도 늘어나고 사연/수신보고가 증가한 것이 인재 채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12월 기준 Rti 한국어방송의
사연 수는 112건, 수신보고는 344건인데, Rti의 다른 언어와 비교해 보면 많은 편입니다. (출처) 특히 수신보고건수는
개국 첫 달의 259건보다 지금이 더 많습니다. (개국 초기에는 QSL 카드를 받기 위해 수신보고가 몰리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 중에서 대만에 살고 계시는 분은 없겠습니다만, 한국어 단파방송이 새로운 직원을 모집한다는 것이 놀라워서 포스팅을 남깁니다. 만약 지원하실 분들께선 Rti의 인재채용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에서 한국어 방송도 재개하고,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증 조약도 채결한 데에 이어, 한국어방송 담당자까지 추가 채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만에서 한국과 가깝게 지내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17 추가) 이번 채용의 합격자는 없습니다. 6월 중에 다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4/17 "안녕하세요~ 청취자님"
1분 48초 이후)
출처: https://www.facebook.com/107882044238302/posts/1856645564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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