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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심 메트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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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 수정: · 댓글 2개

흠심 메트로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운행해 볼 수 있는 철도 게임입니다. 하지만 철도 팬을 타겟으로 한 게임인 만큼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흠심 메트로 중 어려운 부분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게임 방법은 "지하철 1호선을 달려보는 "흠심 메트로", 게임 방법 및 팁"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게임 전에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열차를 출발시켜 정차하는 방법, 절연 구간을 통과하는 방법, 비상제동 채결시 대처 방법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게임 플레이 Q&A


열차를 발차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후진 제어기를 전진 위치로 바꾼 뒤, 주간제어기를 움직여 노치를 1단~4단에 놓아 열차를 전진시킵니다. DSD(스페이스 키)를 누른 뒤 ↑ 버튼을 두 번 눌러 "전진" 위치로 바꿉니다. DSD를 누른 뒤 Z를 여러 번 눌러 주간제어기를 움직입니다.

게임이 지상에서 시작하는 경우 전력 공급 방식이 '직류'로 되어 있는 버그가 있습니다. 지상 구간에서는 INS를 눌러 ADS가 교류인 것을 확인 후 발차합니다.


운행 중 "안전운전 합시다" 소리가 들린 뒤 열차가 비상 정차하는데요?

흠심 메트로는 열차 운행 중에는 항상 DSD(스페이스)를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 철도 차량에 있는, 기관사의 정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데드맨 스위치를 구현한 것입니다. 데드맨 스위치가 눌러져 있지 않으면, 기관사가 졸고 있거나 쓰러진 것으로 판단하고 열차를 긴급 정차시킵니다.

DSD를 놓는 즉시 "안전운전 합시다" 소리가 들립니다. 5초 이내에 DSD를 누르고 A 버튼을 많이 눌러 주간제어기를 중립 위치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DSD를 누른 뒤 Z 버튼을 눌러서 가속하면 됩니다.

필요시 설정에서 DSD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따르릉 소리가 들린 뒤에 열차가 비상 정차하면 어떻게 하나요?

노선의 제한 속도를 초과했기 때문에 따르릉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 키를 꾹 눌러 비상 브레이크 위치로 옮긴 뒤 다시 < 버튼을 눌러 브레이크를 개방합니다.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따르릉 소리가 나도 열차를 비상 정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르릉 소리가 난 뒤 3초 이내에 주간제어기를 중립으로 놓고, 제동변을 4단 이상으로 놓으면 됩니다. 제한 속도 아래로 속도를 줄이면, 비상제동 없이 열차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열차를 정차하는 요령이 있나요?

역 승강장 진입 속도를 60km/h로 맞춘 뒤 제동 4단(E4)를 걸어서 속도를 줄입니다. 역 정차위치가 가까워지고 속도도 10km/h 정도로 줄면, 점점 브레이크를 풉니다. 정차 위치 기준 500미터 이내에 정차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를 조절합니다.

역 정차는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 번 연습하면서 감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 정차 중에 비상 정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역 통과 2차 경고("정차역입니다" 안내방송 송출)이 나면 브레이크를 1단이라도 걸어야 합니다. 기관사가 역 정차를 잊고 역을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브레이크를 걸었다가 다시 풀기만 해도 열차가 비상 정차하지는 않습니다.


절연구간 통과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하철 1호선을 달려보는 "흠심 메트로", 게임 방법 및 팁" 글의 절연구간 단락에 자세한 방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절연구간 안내방송("여기서부터는 절연 구간입니다")이 나오면 HOME 키를 눌러 회생제동을 개방하고, INS 키를 눌러 교류/직류를 전환합니다. 절연구간을 다 통과한 뒤에는 다시 HOME 키를 눌러 회생제동을 복귀시킵니다. 절연구간 내에서 가속을 하면 열차가 고장나고, 더 이상 열차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차 후진은 어떻게 하나요?

열차 후진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간제어기를 중립으로 놓는 것을 잊어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키를 눌러 브레이크를 채결합니다.
  • A 키를 여러 번 눌러 주간제어기를 중립으로 놓습니다.
  • Space + ↓를 3번 눌러 전후진 제어기를 후진 위치로 옮깁니다.
  • < 키를 눌러 브레이크를 개방합니다.
  • Z 키를 1번 눌러 주간제어기를 1단으로 놓습니다.

 

열차 후진을 하실 땐 천천히 (15km/h 이하) 운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R1, R0 신호가 뜨면서 열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R1, R0 신호가 뜨면 열차를 가속시켜도 즉시 따르릉 소리가 나면서 비상제동이 채결됩니다. R1 신호는 열차/장애물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정차해야 할 때(정차시에 필요한 거리 여유는 있음), R0 신호는 열차/장애물이 바로 앞에 있어 무조건 정차해야 하는 경우 나타납니다.

R1 신호로 정차한 경우 END 키를 누르면 딩동딩동 소리가 납니다. 15km/h 이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R0 신호로 정차한 경우 \ 키를 누르면 45km/h 이하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R1 신호는 일단 정차는 하되, 기관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운행이 가능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R0 신호는 무조건 정차해야 하는 신호로, 실제로는 관제 허가가 있어야 운행 가능합니다. 하지만 Hmmsim Metro에선 \ 키를 누르기만 해도 45km/h 이하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열차 운행 제한 속도가 있나요?

오른쪽 하단 모니터에서 ATS 옆에 있는 알파벳이 신호입니다. G/YG 신호에서는 속도 제한이 없습니다. Y 신호인 경우 지하에서는 45km/h 이하입니다. 종각-시청 구간에서는 항상 Y신호가 현시됩니다.

"지하철 1호선을 달려보는 "흠심 메트로", 게임 방법 및 팁" 글의 한국철도공사 4현시 신호현시 방식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기타 Q&A


흠심 메트로가 너무 어려워요.

흠심 메트로는 원래 철도 팬을 타겟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현직 기관사들이 이것저것 지적할 만큼, 실제 철도 운행과 유사하게 구현된 게임입니다. 따라서 실제 열차를 운행하는 것처럼 매우 복잡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철도 팬들은 이런 복잡한 체계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흠심 메트로의 아름다운 서울 풍경, 그리고 실제로 지하철을 몰아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도서관을 비롯한 유명 유튜버들도 흠심 메트로 영상을 찍었을 정도입니다. 이와 같이 철도 자체에 관심이 적은 분들은, 흠심 메트로가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흠심 메트로는 어디서 사나요?

Steam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은 22,000원입니다.


흠심 메트로는 누가 만들었나요?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제미니 인터랙티브에서 만들었습니다. 모바일 게임이었던 흠심, 흠심2를 만들었던 황제민 대표를 비롯하여, 총 3인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입니다.


로고가 왜 KORAIL이 아니고 HMRAIL인가요?

코레일의 로고 라이선스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계약을 채결하지 못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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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 icon
    익명
    # 2022년 12월 30일 오후 5:33
    이흠심매트로 지하철게임 하고싶어요
    • icon
      # 2022년 12월 30일 오후 11:52
      방문 감사합니다. Steam에서 구입하셔서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름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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