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Σ64, CC-BY 3.0 (출처) |
이번 편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철도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우미선에 있는 노베야마(野辺山)역은 해발 1345미터어 위치한, JR그룹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역입니다.(강삭선 등 철궤도가 아닌 철도 제외) 가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트롤리 버스도 법적으로 철도라서 철궤도가 아닌 철도까지 하면 알펜루트에 있는 것이 더 높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도아이역은 터널 속에 역도 있고 계곡도 구경할 수 있었고, 오바스테역은 나가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등 휴식을 취하면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역과 비교해 봤을 때 노베야마역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역' 표지판과 깔끔하게 생긴 역 건물이 전부라고 할 만큼 앞서 소개드린 역보다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 주변 풍경이 나쁘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JR선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정복할 수 있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역에서 키요사토역 방면으로 20분 가량 걸으시면 JR선에서 가장 높은 지점도 정복하실 수 있습니다.
JR선에서 가장 높은 지점. (c) Rs1421 CC-BY-SA 3.0 (출처) |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할 때 신가이산샤 신사에서 스와 호수로 가는 길에 있는 역입니다. 6월 25일까지는 주말하고 공휴일에 고원열차가 운행해서, 오후 시간대 배차가 1시간에 1대로 줄어드니까,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접근 방법
코우미선 열차를 타시고 고부치자와역에서 보통 열차로 30분. 열차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에 한 대 정도 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코부치자와역까지는 특급 열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1시간에 한 대 정도 운행됩니다. 골든위크 등 성수기를 중심으로 야쓰다타케 고원열차호(八ケ岳 高原列車, 전차 자유석)가 코부치자와 - 노베야마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우미선이 코부치자와역에서 코우미역을 거쳐 코모로역까지 잇는 노선인 만큼 중간에 있는 호쿠리쿠 신칸센의 사쿠다이라역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긴 한데요, 사쿠다이라역에서 코부치자와행 보통 열차로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가깝다고 하면 가깝고, 멀다고 하면 먼 역입니다. 참고로 이 역은 도쿄 와이드 패스의 유효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한번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패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도쿄 근교 철도 개요와 패스 포스트에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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