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폭우의 영향으로 아키타 신칸센 일부 구간 운휴

icon
바람 · · 수정: · 댓글 없음

아키타신칸센 코마치호 정면 모습. 오미야역에서 촬영



지난 22일에 아키타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아키타 신칸센 오마가리~아키타간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아키타 신칸센은 하루 7왕복을 제외하고 전구간 운휴합니다. 7왕복도 오마가리까지만 운행하며 오마가리~아키타간은 신칸센 시각표와 연계해서 달리는 코마치 릴레이호(こまちリレー号)가 운행됩니다. 전구간 운행은 29일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22일의 폭우로 인해 오우 본선 오마가리~아키타간 선로 일부가 유실되어 운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토사가 유출되면서 선로와 침목이 공중에 뜬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빠른 복구 공사 덕분에 25일에 협궤 선로 부분이 복구가 완료되어 이 구간의 보통 열차는 정상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표준궤 선로 부분은 28일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24일까지는 대행버스를 운행했으나 25일부터는 재래선은 정상 운행합니다. 아키타 신칸센은 원래 운행되던 18왕복에서 7왕복만 운행합니다. 오마가리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코마치 95호, 3, 9, 13, 21, 25, 33호(오마가리행), 12, 14, 18, 22, 26, 32호(도쿄행)입니다. 오마가리역에서 신칸센과 연결되는 임시쾌속 코마치릴레이호(아키타~오마가리간 무정차)가 운행됩니다. 평소에 비해 열차가 적게 운행되므로 해당 구간 이용시 유의 바랍니다.

오마가리까지 운행하지 않는 코마치호는 모리오카까지는 운행합니다. 도쿄~센다이 구간은 항상 수요가 넘치기 때문에 아키타 신칸센 구간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코마치호를 안 붙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리오카까지 운행한 차량은 북쪽에 위치한 차량기지에 대기합니다.

재래선이 복구가 되었는데 신칸센이 못 다니는 이유는 궤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칸센은 표준궤고 재래선은 협궤를 쓰기 때문에 서로의 선로를 다니지 못합니다. '복선' 구간이지만 협궤와 표준궤가 하나씩 있어서 단선 노선이 두 개 같이 다니는 모양이죠. 옛날(90년대 초중반까지)에는 협궤 복선 노선이었는데 신칸센 다니게 한다고 선로를 하나 뜯어서 표준궤로 바꿨습니다.

참고 : 아키타 신칸센은 28일까지 복구가 완료되어 정상 운행중입니다. 이 포스트의 내용은 작성 당시의 상황으로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http://www.jreast.co.jp/aas/20170724_o_akita_05.pdf

http://traininfo.jreast.co.jp/train_info/shinkansen.aspx

http://www3.nhk.or.jp/news/html/20170725/k10011073381000.html

http://www.yomiuri.co.jp/national/20170723-OYT1T50015.html
label

댓글 0

댓글 쓰기

취소

댓글 작성이 안 되실 경우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십시오.

댓글 달기